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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오늘도 남편의 사랑을 먹는다.
언제나 나를 안쓰럽게 그리고 애틋하게 바라봐주는 그의 눈빛에서
내가 집안일에 직장일에 잠깐도 앉아 있지 못하고 있을 때 잡아주는 그의 손에서
내가 너무 피곤해서 누워있을 때 옆에 가만히 누워주는 그의 배려에서
내가 심심해서 머할지 몰라하고 있을 때 어디 나갈까 물어봐주는 그의 눈빛에서
내가 다이어트 중이어서 맛있는 연어초밥이 있어도 못 먹는 게 안쓰러워 그도 같이 못 먹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때에
나는 그의 사랑을 느낀다.
그래서 내가 철저하고 고독한 직장생활을 견딜 수 있었고 지금 버틸 수 있는 것도..
그의 덕분임을 나는 안다.
그의 손을 잡고 있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쓰러움과 미안함과 사랑을 느낀다.
나는 그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함을 오늘도 느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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